(신영길·김경섭 기자) 경북도립대학교 정병윤 총장을 비롯해 교수, 교직원들이 경북도립대학교 남학생 기숙사 건립 기금으로 5천만원을 모아 대학 발전기금에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연면적 2,510㎡부지에 학생 150여 명이 입사할 수 있는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의 기숙사 확장을 위한 것으로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기숙사 건립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뤄졌다.

앞서, 대학은 지난 4일 경북도립대 입학식에 참석한 이철우 경북도지사(도립대 이사장)에게 기숙사 신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경북도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이철우 지사는 기숙사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열악한 기숙환경 해소를 위해 도 예산지원 검토를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병윤 경북도립대학교 총장은 “앞으로 기숙사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환경 제공을 위해 전 교직원이 한마음으로 뭉쳐 나가겠다”며 학생 복지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경북도립대는 올해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기숙사 건립기금을 모금해 기숙사 건립비 지원, 기자재 구입 등 학생들이 쾌적한 분위기 속에서 학업에 열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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