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광주 북구

(김성윤 기자) 광주 북구(구청장 문인)가 산업단지 내 기업인과 근로자들의 안전과 복리증진을 위해 소매를 걷어 붙였다.

북구는 “국·시비 10억 원을 투입해 산업단지 기반시설의 대대적인 정비에 나선다”라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본촌・첨단산업단지의 노후화된 기반시설 정비 및 근로환경 개선으로 안전한 산단 환경을 조성하고, 근로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추진한다.

전액 국·시비로 추진하는 산업단지 시설정비 사업은 현장에서 기업인 및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청취해 이를 사업에 반영한 현장중심 적극 행정의 결과라고 북구는 설명했다.

이에 북구는 5억 원을 들여 첨단1․2산단 상습 침수지역 7곳을 대상으로 하수도를 정비하고 본촌산단・첨단산단 내 파손된 도로, 인도 등 3개 구간에 대한 보수작업을 실시해 재난 및 안전사고에 사전대비 한다.

또한, 1만 7천여 명의 근로자가 상주하며, 광주 경제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첨단1단계 산단에 근로자를 위한 휴식공간이 부족하다는 여론을 수렴, 5억 원을 투입해 산단 내에 산책로 및 편의시설을 조성한다.

엠코코리아, 삼성전자 주변 2km 구간의 완충녹지를 활용한 이 사업은 산단 내 쾌적한 녹지휴식 공간을 조성해 근로자들의 복리증진에 나서며 사업대상지 맞은편이 첨단3지구 개발지역으로 사업투자 대비 효율성이 극대화 될 것으로 북구는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미세먼지 저감 나무심기 사업과 연계해 사업대상지 주변 나무식재 밀도를 높여 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한 숲속 힐링 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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