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 기자) 시흥시가 3월 15일 2019년 제1차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참여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2019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계획을 수립했다.

2018년 주민참여예산 성과와 반성을 바탕으로 성과 분석과 개선 및 보완을 통해 좀 더 발전적인 운영계획을 마련했다.

주요운영 방향으로는 ▲총 55억 원의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비 설정 ▲찾아가는 멘토링제를 통한 동 지역회의 운영 활성화 ▲청소년분야 의견수렴과 제안사업의 독자적 결정시스템인 청소년제안경진대회 추진 ▲주민만족도 제고와 사업추진 및 실태 점검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사업 현장투어 ▲시흥시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정착·개선을 위한 활동과 연구자문을 하는 주민참여예산연구회 활성화 추진 등이다. 시는 이를 통해 열린 참여 행정을 실현하며 주민에게 더 많은 권한을 드리는 주민참여예산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참여예산위원 역량강화를 위한 기본교육강화 운영 ▲시민강사 양성을 통한 찾아가는 예산학교 운영 등을 시행하고, 주민참여예산 사업담당자에게 주민참여예산제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교육하며 시민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제가 실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올해 주민참여예산사업은 3~4월 주민제안 공모를 시작으로 사전심사와 관련부서 검토, 주민총회 및 참여예산한마당 주민투표를 거친 후 위원회 평가 등을 통해 8~9월에 최종 선정 및 확정할 계획이며, 사업검토과정부터 사업담당부서와 제안자가 사전협의를 하며 제안 취지가 잘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한편, 시흥시는 2019년도 본예산에 선정된 주민참여예산사업 38억 5천만원을 반영해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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