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강수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일하는 청소년을 위한 고등학생용 노동인권수첩을 제작하여 20일(수) 관내 고등학교, 각종학교, 특수학교, 고등기술학교 등 139개교에 94,101부를 배부한다.

청소년알바꿀팁은 근로 계약부터 부당한 일을 당했을 때 상담·권리구제 방법까지 총 23가지 소주제로 일하는 청소년이 알아두면 유용한 노동인권 내용이 담겨있다.

특히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 2명이 삽화 제작에 직접 참여하여 청소년 접근성을 높인 점이 주목할 만하다. 또한 15cm * 9cm 수첩용 크기로 휴대가 용이하도록 하였으며, 마지막 부분에 알바달력을 첨부하여 메모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시교육청은 지난 1월 초 청소년노동인권교육 매뉴얼을 제작하여 초·중·고 521교에 배부하였는데 교사들이 수업시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주제별로 만든 지도자료이다.

민주시민교육과 최형목 과장은 청소년알바꿀팁과 청소년노동인권교육 매뉴얼 제작을 통해 인천지역 일하는 청소년의 노동인권이 보호되고, 학교 교육과정안에서 노동인권교육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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