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유·초·중·고등(특수)학교장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안전체험관 개관식을 가졌다.

(신영길 기자) 경북교육청은 지난 15일 경주 화랑교육원에서 임종식 경북교육감을 비롯한 경주 지역 최병준 도의원과 주요 인사, 관내 유·초·중·고등(특수)학교장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안전체험관 개관식을 가졌다.

학생안전체험관은 세월호 사고, 지진 발생 등 학생들 안전을 위협하는 여러 사건·사고들이 자주 발생하자, 체험 위주의 안전 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며 위급한 상황 발생 시 당황하지 않고 일상생활과 같이 자연스럽고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는 교육을 목적으로 추진된 사업이다.

주요 시설로 4D영상실, 지진체험장, 화재안전체험실, 생명존중실, 고층 건물 등에서 불이 났을 때 완강기 등을 통해 탈출하는 방법을 교육하고 체험할 수 있는 탈출체험장 등이다.

올해 화랑교육원의 안전 체험 교실은 5월부터 11월까지 22회에 걸쳐 운영되며, 회당 오전, 오후로 2개 기수로 운영되며 기수별 인원은 60명이다.

경북교육청은 2020년 의성, 2022년 경주 안강에 대규모 종합 안전체험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의성에 건립 예정인 안전체험관은 교육부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구)의성학생야영장 부지에 교육부·교육청·한수원 예산 총 125억원을 투입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되는 종합형 안전체험관이다.

또 경주 구)안강북부초등학교에 건립 예정인 안전체험관도 교육부·교육청 예산 총 188억원을 투입 지상 2층 규모의 종합형 안전체험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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