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안심골목길

(류수남 기자) 동작구가 2014년부터 추진해온 범죄예방디자인(CPTED) 사업을 더욱 확대 추진하기 위해 ‘안심골목길 조성사업’ 대상지 15곳(각 동별)을 선정한다고 19일 밝혔다.

‘안심골목길 조성사업’이란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다세대·다가구 밀집지역 주변 골목길을 대상으로 범죄예방디자인(CPTED)이 적용된 시설물을 설치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환경으로 개선하는 사업이다.

구는 안심골목길 조성을 위한 첫 단계로 오는 4월까지 동주민센터로부터 대상지를 추천받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과 함께 현장점검을 거쳐 최종 사업대상지를 선정한다.

대상지 선정 후에는 동작경찰서 및 자문단의 협조를 받아 이들 지역에 대한 범죄유발환경조사, 주민두려움 요인 심층조사 등 지역 맞춤형 환경설계를 실시하고 10월 중 시설물을 제작·설치할 계획이다.

대상지 특성을 반영해 ▲통합방범모듈 ▲조명 시설물 ▲침입범죄방지용 잠금장치 등 범죄예방 효과와 주민만족도가 높은 우수시설물로 집중 설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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