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려인마을 특화거리

(오희근 기자) 광주고려인마을이 조성해 운영중인 고려인특화거리가 3.1혁명 100주년 맞아 광주를 찾는 관광객의 증가로 나날이 북적되고 있다.

고려인마을은 2015년 4월 광산구 월곡동 산정목욕탕 사거리를 중심으로 중앙아시아 전통음식, 빵, 러시아 전통음식인 샤쉴리크(꼬치구이)를 접목한 특화거리를 조성해 안정된 일자리 만들기 위해 시작됐다.

4년이 지난 오늘날 광주고려인마을은 입소문을 타고 고려인역사마을 1번지로 전국에 알려졌다.

이에 따라 관광객이 몰려오자 전문식당이 20여 곳으로 늘어나고 마트, 미용실, 여행사, 피자가게, 케밥집, 기념품가게 등 30여곳이 관광객을 맞이하며 고려인특화거리는 나날이 활성화 되고 있다.

지난해는 고려인마을을 형상화한 입간판이 마을 주요 거점에 설치됐다. 올해에는 고려인마을 특성화를 주제로 광산구가 도시재생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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