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서 기자) 충남교육청은 해빙기를 맞아 18일부터 29일까지 민간전문가와 함께 급경사지, 옹벽 등 도내 학교 붕괴위험 시설에 대한 집중점검에 나선다.

붕괴위험 시설 점검대상은 급경사지와 시설물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 적용 2종 옹벽시설이 있는 6개 지역 16개교이다.

기술공무원과 민간전문가가 합동으로 업무추진팀(TF)을 구성해 급경사지와 옹벽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점검 후 위험성이 있는 시설에 대해서는 집중토론회를 거쳐 대안을 모색하게 된다. 접근이 어려운 위치의 경우는 드론 등을 활용해 입체적 점검이 이뤄진다.

도교육청 김낙현 안전총괄과장은 “해빙기를 맞아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과 선제적 재난예방활동 일환으로 추진되는 집중점검인 만큼, 충실한 점검이 되도록 운영하겠다”며 “확인된 위험개소에 대해서는 확실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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