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시장이 원유철 의원 등과 이낙연 국무총리를 방문 주요현안을 설명하고 있다.

(김춘식 기자) 정장선 평택시장은 지난 14일, 평택이 지역구인 원유철, 유의동 국회의원과 함께 이낙연 총리를 종합청사 총리실로 방문, 평택지역의 주요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정부의 적극적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는 특히 최근 악화되고 있는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에 대해 평택지역의 어려움을 자세히 설명하고 정부의 대책이 긴급하고도 긴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평택은 주변 화력발전소와 평택항, 그리고 대규모 산업단지로 인해 대기오염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에 ‘안중에서 평택항 까지 철도 조기건설’, ‘선박 항만육상전력공급설비인 AMP 설치 시범지역 추가선정’, ‘평택의 대대적 도시 숲 가꾸기’에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등을 요청했으며, 운정 동탄 간 GTX의 지제역까지 연장 등도 건의했다.

이에 이낙연 총리는 “평택지역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고 하면서 “미세먼지 등 환경개선을 위해 정부는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총리는 평택항을 항만육상전력공급설비(AMP) 설치 시범지역에 포함하도록 하고 평택에서 포승(평택항)까지 철도망 구축 사업 중 안중~평택항 구간 조기 착공과 도시 숲 조성을 비롯한 나무가꾸기 사업에 대해서도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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