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희 기자) 중부지방해양경찰청(청장 구자영)은 지난14일 오후 2시부터 13층 대회의실(인천시 연수구 송도신도시 IBS타워 임시청사)에서 인천광역시, 경기소방본부, 해군2함대사, 인천공항공사 등 14개 민․관․군 기관·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2019년 농무기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광역해상수난구호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3년간 중부지방해양경찰청 관내 전체 해양사고척수를 분석해 보면 전체 사고 건수 2,047척 중 농무기에 862척(42.1%)이 발생하여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지난 3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농무기 해양사고 대비 활동 강화기간으로 설정,「2019년 농무기 해양사고 대비 계획」을 수립하여 해양사고 예방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이 날 회의의 주요 내용으로는 △ 최근 3년간 농무기 해양사고 현황 분석 및 사고관련 정보 공유 △ 농무기 해양사고 예방관련 기관 간 상호 이해 및 공감대 조성 △ 기관별 농무기 방재 대책 공유 및 협조·당부 사항 토론 등으로 진행하였다.

또한 해양사고 발생시 지자체는 육상구호시설 설치․운영, 소방은 수색구조 장비지원 및 응급환자 후송 등 각 기관별 임무를 재점검하고 협의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구자영 중부해경청장은“인천광역시 등 관계기관과의 실질적인 협의를 통해 상호 공감대를 형성하고, 해양사고 예방 및 신속한 초동조치를 위해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업무협조 체제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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