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는 춘삼월, 움츠렸던 몸이 봄을 맞아 어디에선가 진하게 운동을 하고 싶을 때가 있다. 바로 요즘 인듯 하다.

남쪽에서는 봄을 알리는 꽃소식이 날아오는데, 수도권 가까운곳에서 봄 향기를 맡고 싶으면 가까운 도봉산을 올라보자.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산지구의 도봉산은 단일 산으로서는 가장 인기 높은 산으로 알려졌다. 연 500~600만명이 찾는다. 수도권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도봉산은 사시사철 다른 모습으로 탐방객을 맞는다. 수많은 사찰과 계곡이 숲 속에 자리하고, 하늘 높이 치솟은 암릉은 여느 산에서 볼 수 없는 아름다운 풍광을 선보인다.

특히 정상의 자운봉과 만장봉은 200여 미터의 높은 암릉으로 구성되어 국내는 물론 해외 클라이머들에게 인기가 높다. 사진은 다락능선에서 바라 본 만장봉과 자운봉, 포대능선의 모습으로 정상 능선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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