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규 농촌진흥청장이 노성면에 위치한 딸기 공동 선별장과 킹스베리 딸기 수출농가 현장을 방문했다.

(이상현 기자) 논산시는 지난 13일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이 노성면에 위치한 딸기 공동 선별장과 킹스베리 딸기 수출농가 현장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김길환 충남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 장익희 논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함께했으며, 직접 농업 현장을 방문해 딸기 농가의 의견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논산은 딸기재배면적이 전국 최대인 897ha(전국대비 15.5%)로 연간 1,580억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최근 킹스베리 딸기의 품질 향상을 위해 클로렐라를 활용한 재배기법을 적용하는 한편 수출활성화를 위한 저장성 문제를 개선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60호로 구성된 노성농협딸기공선회 킹스베리 딸기 수출농가는 지난해 12월부터 3월 현재까지 1억3천만 원의 수출실적을 올린 바 있으며, 대만·말레이시아·태국 등 농산물 수출프로모션을 통해 1,000만불의 수출 계약 성과를 이루며 딸기 한류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장익희 논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난해 수출하는 딸기의 품질 향상을 위해 노성 수출단지 농가에 클로렐라 자가배양기 보급사업을 추진한 것이 좋은 결실로 맺어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수출딸기의 품질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신기술 보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은 “농산물 수출의 주역인 농업인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이다”라며 “오늘 방문을 통해 농업인이 더 잘사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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