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규용 기자) 부산본부세관은 지난 13일 본부세관 대강당에서 부산본부세관 전직원 및 관세물류협회 부산협회장 등 관세행정협조자가 참석한 가운데 ‘명사 특강 및 민·관 합동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명사 특강은 다산연구소 박석무 이사장을 초빙해 ‘정약용의 경세(經世)와 목민(牧民)의 개혁사상’에 대한 강연을 실시했으며, 이후 본부세관 전직원과 관세행정협조자가 합동으로 청렴실천을 결의했다.

본부세관 직원들은 이번 명사 특강과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통해, “국민 모두가 잘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공직자의 청렴이 최우선돼야 함을 다시 한 번 깨우치고, 깨끗하고 공정한 관세행정 구현을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날 청렴실천 결의대회에서는 2018년 4분기 청렴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된 부산본부세관 직원대표 민덕기 관세행정관과 관세행정협조자 대표 신대동관세법인 김설화 관세사가 ‘청렴실천 선언문’을 공동 낭독했다.

이어서 2018년 1분기 및 4분기 청렴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된 구태민 행정사무관과 최서연 관세행정관이 공공분야의 갑질 관행을 바로잡고 직원간 갈등해소로 활기찬 조직문화를 조성할 것을 다짐하는 ‘갑질 근절 및 갈등 해소 선언문’을 낭독한 후 이를 세관장에게 제출했다.

양승권 부산본부세관장은 최근 대내․외적으로 엄중한 시기를 맞아, 그 어느 때보다 공직기강확립과 공공분야 갑질 근절을 통한 청렴한 조직분위기 조성이 필요함을 강조하고,“이번 「명사 특강 및 민·관 합동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계기로 부산본부세관 全직원이 하나가 돼 국가와 국민에게 봉사하겠다는 의지를 다짐하는 기회가 되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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