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예산군

(임진서 기자) 지난13일 치러진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예산지역 10개 조합 중 3곳이 물갈이 됐다.

충남 예산군 오가면 역탑리 오가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개표가 진행됐다.

개표결과 현직 조합장들이 무난히 당선된 지역은 삽교농협은 김종례 조합장(1110표), 덕산농협은 이연원 조합장(961), 고덕농협은 윤관호조합장(758), 예산축협은 윤경구 조합장(774), 등이 월등한 표차로 경쟁 후보를 가볍게 눌렀다.

반면 5명씩이나 출마해 예산지역에서 최대관심을 모았던 신양농협은 신동술 현조합장(478표)이 경쟁 후보자인 유제남후보(475표)를 재검표 결과 3표차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또한 현직 조합장이 불출마 했던 오가농협은 그 동안 오가농협에서 잔뼈를 묻었던 오가농협경제부 이사였던 박노춘씨(556표)가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최대 이변은 개표초반부터 엎치락뒤치락 시소게임을 펼쳤던 광시농협은 한 표차로 승리를 거뒀던 박문수현조합장(423표)이 재검표결과 전 조합장이던 임병국 후보에게 12표차로 아쉽게 패했다.

또한 현직조합장과 전 조합장, 전 상임이사가 3자 대결을 펼쳤던 능금조합은 권오영 전조합장(435표)이 무난히 당선되기도 했다.

반면 예산농협 지종진 현조합장과 산림조합 임운규 현조합장이 무투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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