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항공대책을 위한 특별위원회 김해공항 방문 /경상남도의회

(김병철 기자) 박준호(더불어민주당, 김해 7)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부산지방항공청 공항시설국장과의 면담 자리에서 “국토교통부의 김해신공항 건설 계획에 문제가 있다면 제대로 된 검증을 거쳐야 하고, 지역 주민들의 소음피해 등을 최소화하여 동남권 주민들을 위한 안전하고 제대로 된 관문공항을 건설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경상남도의회 동남권 항공대책을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박준호)는 13일(수) 김해공항과 부산지방항공청 등을 방문하여 신공항 건설예정지 등을 점검하는 현지 활동을 실시했다.

먼저 김해공항 국제선터미널을 방문한 위원들은 김해공항의 이용객이 증가함에 따라 비행기 대기시간이 늘어나고 터미널 혼잡도가 높아지면서 발생하는 이용객들의 불만사항을 청취하고 운영실태 등을 확인했다.

또한 신공항 건설 예정지를 방문하여 V자 활주로의 위치, 주변 장애물 현황, 주변 소음 피해 문제 등을 부산지방항공청 관계자로부터 청취한 후 김해신공항 건설이 동남권 관문공항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지 세밀하게 점검했다.

한편 동남권 항공대책을 위한 특별위원회는 지난 7일(목) ‘동남권 신공항 건설 촉구 대정부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오는 14일(목) 제361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의결을 거쳐 청와대, 국회, 국무총리실, 국토교통부 등 정부 주요부처에 송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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