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나경원과 한국당, 극우와 반평화·혐오의 정치"
홍영표 "나경원과 한국당, 극우와 반평화·혐오의 정치"
  • 박진우 기자 1124jinu@seoulilbo.com
  • 승인 2019.03.1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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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원내대표는 어제 발언을 당장 철회하고 사과해야
/뉴시스=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홍영표 원내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홍영표 원내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박진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13일 "어제 나경원 대표 연설을 통해서 우리는 한국당이 하고자 하는 정치를 분명하게 알게 되었다. 그것은 극우와 반평화, 혐오의 정치"라고 힐난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5.18 망언 의원에 대한 징계를 거부한 건 극우의 길로 가겠단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을 폄훼하는 것은 냉전수구세력의 행태에서 전혀 벗어날 생각이 없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 탈원전과 경제정책에 대해 온갖 왜곡된 주장을 하는 것은 가짜뉴스로 국민을 분열시키는 선동에 의한 정치, 혐오의 정치를 하겠다는 몽니"라며 "나 원내대표는 어제 발언을 당장 철회하고 사과해야 한다"고도 목소리를 높였다.

홍 원내대표는 "그렇지 않으면 우리 당은 말씀드린 대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제소 등 강력 대응에 나서겠다"며 "5.18 망언 3인방도 당장 제명해야 한다. 국회에서 퇴출해야 한다. 한국당이 눈치를 봐야 할 것은 태극기부대가 아니라 우리 국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당의 막말 폭거에도 국회는 일을 해야 한다"며 "당장 오늘 본회의에서 미세먼지 관련 법안을 처리한다. 재난안전관리법 등 8개 법안이 국회에서 처리되면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초등학교 1~2학년 방과후 영어수업을 허용하는 공교육 정상화법도 본회의에 상정된다"며 "지난 2월 국회에서 처리했어야 하는데 늦어져서 3월 학기가 시작되고 나서야 처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홍 원내대표는 "오늘을 시작으로 3월 국회에서 더 많은 입법성과를 내야 한다"며 "4당 공조를 통해 선거제 개혁 등 민생개혁법안도 처리를 서두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제 한국당은 선거법 개정에 나설 생각이 전혀 없다는 것을 재확인했다"며 "국민을 위한 개혁입법을 한국당 때문에 더 미룰 수 없다. 4당 공조를 통해 입법성과를 내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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