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전문 치료센터 업무협약식 /창원소방본부

경상남도 창원시 창원소방본부(본부장 권순호)는 13일 오전 11시 소방본부 소회의실에서 권순호 본부장, 안면환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장 등 관계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과 소방공무원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소방전문 치료센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재난현장 소방공무원의 특수근무환경에 따른 건강유해인자 분석 및 질병연구와 진료를 체계적으로 담당하기 위해 소방공무원 보건안전 및 복지기본법 등 관련법령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창원소방본부와 창원병원은 이번 협약으로 인해 각종 소방활동으로 인해 공무상 부상을 입은 경우 전담직원을 배치하여 One-Stop 무료재활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제휴단가 적용 등 병원 내원 시 진단 및 치료까지 일원화 시스템을 제공할 방침이다.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은 창원시 최초의 종합병원으로서 13개 치료실 및 600여점의 재활장비 등 경남권 최대규모·최고수준의 재활전문센터를 보유하고 있어 소방공무원 직업병 예방 및 치료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가 된다.

권순호 창원소방본부장은 “소방공무원들의 직무특성상 소음, 분진, 중금속 등 재난현장 유해인자 노출로 인해 상시적 건강관리가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재활치료 등 소방공무원들이 전문치료센터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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