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정유미-이청아)

(김정하 기자) 탤런트 이청아(35)와 정유미(35)가 '정준영 동영상' 루머에 법적대응한다.

이청아 소속사 킹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처음에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서 무대응하려고 했지만, 이청아씨가 많이 언짢아한다"며 "본인도 속상해서 소셜 미디어에 심경을 짧게 밝힌 것이다"라고 3월 12일 전했다.

소속사측은 "소속사에서 가만히 있으면 많은 분들이 오해하지 않느냐"며 "지금도 계속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고 있어서 강경대응할 수 밖에 없다. 내부에서 논의 후 법적대응을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정유미도 악성 루머에 강경 대응할 전망이다.

정유미 소속사 스타캠프202는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메신저 등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특정 루머에 정유미가 언급되고 있으나 이는 모두 사실무근이다"라며 "터무니없는 루머에 정유미의 이름이 거론되는 것조차 매우 불쾌한 상황이다"라고 3월 13일 밝혔다.
  
소속사측은 "정유미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행위가 지속될 경우 법적인 처벌로 강경하게 대응할 방침이다"라며 "이후 추가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악의적으로 확대 재생산하는 자들에 대해서도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민형사상의 법적 조치를 강구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전날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퍼진 '지라시'에서 이청아와 정유미는 가수 정준영(30)이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언급한 여자 연예인으로 거명됐다.

한편, 정유미와 정준영은 2013년 MBC TV 예능물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 가상 커플로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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