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

'3·15의거 59주년 기념 민주·인권교육 주간’은 3·15의거의 정신을 배우고 계승해 책임을 다할 줄 아는 민주시민 양성과 인권 존중 교육으로 행복한 교육공동체 구현을 위해 올해부터 3·15의거 기념일 전·후 2주간을 지정해 실시한다.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3월 11일부터 22일까지 도내 전 교육지원청 및 직속기관, 학교를 대상으로 ‘3·15의거 59주년 기념 민주·인권교육 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민주·인권교육 주간’ 동안 교육지원청에서는 지역사회 민주·인권교육 필요성 공유를 위한 현수막 게시와 함께 직원연수, 도내 전 학교에서는 학년 또는 학급 단위 민주·인권 계기교육을 한다.

특히 이 기간 동안 박종훈 교육감과 본청 과장, 지역청 교육장이 직접 단위학교에 1일 민주·인권교육 강사로 나서 민주·인권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일깨운다.

박종훈 교육감은 ‘함께 이룬 민주주의, 함께 지켜나갈 인권’을 주제로 김주열 열사의 정신이 살아있는 마산용마고에서 13일 2학년 2개 학급(57명)과 19일 창원신월중 2학년 1개 학급(28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직접 특강을 진행한다. 또한 마산용마고 특강에 앞서 이 학교에 있는 김주열 열사의 흉상에 학생대표와 헌화를 하며 민주화 정신의 뜻을 기리는 자리를 마련한다.

박종훈 교육감은 “민주·인권교육 주간을 통해 4·19 혁명의 시발점인 3·15의거가 우리 지역에서 일어난 민주화운동의 자랑스러운 역사로서 자부심을 가지자”며 “잊혀져가고 있는 우리 고장의 민주의식을 다시금 일깨워 민주·인권 의식을 되새겨 보는 기회로 자리 잡아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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