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4-1생활권 반곡동 183번지 일원에 조성된 전국 1호 숲 유치원 전경(사진=세종시교육청)

(서울일보=송승화 기자) 세종시 반곡동에 들어설 국내 1호 숲 유치원인 국립단설 ‘솔빛유치원’이 지난 4일 개원했다.

개원된 솔빛유치원은 총면적 4,806㎡, 연면적 2,698㎡로 지상 3층으로 주변에는 문화공원과 약 12,300㎡ 규모의 유아숲체험원도 연계해 함께 조성됐다.

솔빛유치원은 숲과 자연을 교실 삼아 놀이 중심 교육으로 학생이 실내와 실외를 자유롭게 오가며 기존 실내 교육 중심에서 탈피한 교육을 받아 개원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솔빛유치원은 총 144명 정원으로 혼합 연령 9학급과 돌봄 교실 1실, 보건실, 다목적실, 급식실, 자료실, 관리실 등이 배치됐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12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국내 1호 숲 유치원 솔빛유치원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사진=세종시교육청)

또한, 냉·난방시설과 미세먼지․초미세먼지에 대비한 공기정화장치는 물론 숲에서 매일 수업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미세먼지, 황사, 폭우, 폭설, 폭염 등 기상 상태를 고려해 실내교육과 연계한 탄력적인 교육이 이뤄진다.

교사는 유아 안전을 위한 정규교사 1명과 시간제 근무 기간제 교사 1명 총 2명이 배치되며 첫 원아 모집에서는 아토피나 천식 등 질환이 있는 유아를 우선 선정했다.

운영 시간은 아침 돌봄 오전 8시부터 9시까지며 교육과정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방과 후 학습은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저녁 돌봄은 오후 3시부터 7시까지다.

최교진 교육감은 “솔빛 숲 유치원은 자연친화적 전국 최초 공립 단설유치원으로 전국적인 기대가 크며 숲 유치원 철학을 분명히 해 선도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내실 있게 운영 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1호 국립 숲 유치원을 사진을 통해 살펴 본다.

국내 1호 국립 숲 유치원 인 '솔빛유치원' 전경(사진=세종시교육청)
솔빛숲유치원 제1회 입학식 후 어린이들이 유치원에서 놀이를 하고 있다(사진=송승화 기자)
솔빛유치원에 설치된 친환경 놀이터 전경(사진=송승화 기자)
솔빛유치원과 연결된 문화공원 모습(사진=세종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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