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보=송승화 기자) 세종시 반곡동에 들어설 국내 1호 숲 유치원인 국립단설 ‘솔빛유치원’이 지난 4일 개원했다.
개원된 솔빛유치원은 총면적 4,806㎡, 연면적 2,698㎡로 지상 3층으로 주변에는 문화공원과 약 12,300㎡ 규모의 유아숲체험원도 연계해 함께 조성됐다.
솔빛유치원은 숲과 자연을 교실 삼아 놀이 중심 교육으로 학생이 실내와 실외를 자유롭게 오가며 기존 실내 교육 중심에서 탈피한 교육을 받아 개원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솔빛유치원은 총 144명 정원으로 혼합 연령 9학급과 돌봄 교실 1실, 보건실, 다목적실, 급식실, 자료실, 관리실 등이 배치됐다.
또한, 냉·난방시설과 미세먼지․초미세먼지에 대비한 공기정화장치는 물론 숲에서 매일 수업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미세먼지, 황사, 폭우, 폭설, 폭염 등 기상 상태를 고려해 실내교육과 연계한 탄력적인 교육이 이뤄진다.
교사는 유아 안전을 위한 정규교사 1명과 시간제 근무 기간제 교사 1명 총 2명이 배치되며 첫 원아 모집에서는 아토피나 천식 등 질환이 있는 유아를 우선 선정했다.
운영 시간은 아침 돌봄 오전 8시부터 9시까지며 교육과정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방과 후 학습은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저녁 돌봄은 오후 3시부터 7시까지다.
최교진 교육감은 “솔빛 숲 유치원은 자연친화적 전국 최초 공립 단설유치원으로 전국적인 기대가 크며 숲 유치원 철학을 분명히 해 선도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내실 있게 운영 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1호 국립 숲 유치원을 사진을 통해 살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