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서 기자) 충남도가 주민 주도로 3대 위기(저출산·고령화·양극화)를 극복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혁신 모델 발굴에 나선다.

충남도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15개 시군 공무원 및 주민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2019년 주민참여 혁신모델’ 공모사업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현장 수용성을 높여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도는 설명회를 통해 ▲충남형 주민자치회 시범사업 ▲동네자치 시범공동체 지원 등 공모분야를 알리고, 3대 위기 극복, 일자리 창출에 관련한 사업 내용 및 추진 절차 등을 안내했다.

아울러 행정안전부 담당자로부터 ▲주민 생활 현장의 공공서비스 연계 사업 ▲소규모 도시재생 사업 등 정부 공모 사업에 관한 설명을 듣는 자리도 마련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시·군 공무원 및 주민들은 3대 위기 극복 등을 위한 사업 추진 방향에 공감하고, 시·군 여건을 고려하여 도 차원의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도는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추진하는 3대 위기 극복, 일자리 창출 모델을 발굴·육성하여 전국 표준 모델로 확산하고, 중앙부처 공모에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도와 시군이 함께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안호 도 자치행정과장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지방소멸, 사회양극화에 따른 각종 불균형 문제 등으로 큰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며 “3대 위기 극복 등을 위한 우수사례를 발굴해 주민이 지역의 주인이 되는 더 행복한 충남을 만들어 가는 데 함께 노력해 달라”고 했다.

한편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들은 오는 15일까지 시군 주민자치 담당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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