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이현규 제2부시장은 공기 2570년(2019년)을 맞아 전통유교 의식인 춘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창원시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향교(전교 강갑이)와 창원향교(전교 김혁래)는 공기 2570년(2019년)을 맞아 전통유교 의식인 춘기 석전대제를 11일 봉행했다.

이날 마산향교 석전대제의 초헌관에는 이현규 창원시 제2부시장이, 창원향교에는 이찬호 창원시의회 의장이 각각 참여했다.

마산향교, 창원향교 대성전에서 지역 내 헌관 및 제관, 유림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폐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등이 진행됐다.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된 석전대제는 유교의 창시자인 공자를 비롯한 성현들을 추모하고 덕을 기리기 위해 공자를 모신 사당인 문묘에 지내는 제사로 매년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丁자가 들어가는 초일)에 성균관과 전국 232개의 향교에서 일제히 봉행된다.

이현규 창원시 제2부시장은 “공자를 비롯한 옛 성현들을 기리는 석전대제를 통해 우리의 전통문화를 체험해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다양한 전통문화 계승 사업을 통해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발전하는데 힘 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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