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환경미화원으로 구성된 '온새미로봉사단'과 '시 자원봉사센터'에서 15명이 참여해 1t 트럭 5대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집 안팎 깨끗하게 청소했다. /김해시

경상남도 김해시 온새미로봉사단(단장, 김종봉)은 잡동사니로 가득찬 집에서 생활하던 고령자 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진영읍 우동리 김모(84) 할머니 댁으로 몸이 불편한 아들(63)과 함께 거주하면서 집 안팎에 고철과 쓰레기를 쌓아 출입까지 힘든 정도였고 악취와 해충 등으로 인해 이들의 건강상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었다.

평소 두 어르신의 주간보호와 재가 서비스를 해온 효능원노인통합지원센터의 요청으로 창원시 환경미화원으로 구성된 온새미로봉사단과 시 자원봉사센터에서 15명이 참여해 지난 8일 1t 트럭 5대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집 안팎을 깨끗하게 청소했다.

온새미로봉사단은 2012년 결성 이후 어려운 이웃의 청소, 소독, 이사 지원에 앞장서고 있으며 2018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보건복지부장관 표창’과 대한민국사회봉사대상을 수상했고 자원봉사 이그나이트 V-KOREA에 참가해 우수한 결과로 경남도와 김해시를 빛낸 바 있다.

박종주 자원봉사센터장은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던 대상자가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기를 바라며,복지사각지대가 없는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