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창원해양경찰서(서장 김태균)는 지난 9일(토) 오후 14시 48분경 경남 마산시 합포구 덕동항 남동방 약 2.7마일 인근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던 레저보트 A호(3톤, 승선원 3명)를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창원해경은 승선자 전원에게 구명조끼 착용을 당부하고 경비함정을 사고해역으로 급파하여 마산 덕동항까지 예인 구조했다.

A호 선장 조모씨(58세)는 9일 오전 10시 30분경 마산 덕동항에서 3명이 탑승하여 인근해상에서 레져활동(낚시)을 즐기고, 14:40분경 마산 덕동항으로 입항 중 원인 미상의 기관 고장으로 엔진이 정지 되면서 위험을 느끼고 창원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한편 같은날 17:19분경 경남 진해구 연도 남서방 1.8마일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던 세일링요트 B호 선장 정모씨( 52세, 6.7톤, 승선원 1명)를 무사히 천성항으로 예인 구조 했다고 밝혔다.

창원해경은 B호 요트가 지난 9일(토) 오전 7시경 통영 도남 마리나항에서 출항하여 거제도 인근 해상에서 레저활동을 즐기고 부산 가덕동 천성항으로 입항 중 원인 미상의 기관 고장으로 표류 하는것을 마침 신항파출소에서 원거리 수상레저기구 안전운항 및 입항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선장 정모씨와 통화하면서 기관 고장으로 표류 중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신속히 예인 구조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승선원들의 건강상태는 이상이 없다”며 “평소 출항 전 장비점검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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