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서구는 신청사 개청식을 개최했다.

(조기택 기자) 일산서구는 지난 2005년 5월 고양시가 덕양구, 일산구에서 일산동구와 서구로 분구되었으나, 청사를 건립하는 동안 14년간 임차건물을 사용해 왔으나, 지난 8일 청사 야외광장에서 개청 식을 갖고 새 청사에서 업무를 보게 됐다.

신청사는 2016년 12월부터 2년 3개월 동안 총사업비 510억 원을 들여 연면적 1만8,044㎡에 지하1층, 지상6층 규모의 청사 본동과 연면적 6,061㎡의 지상4층 규모의 주차타워로 건립됐으며, 전체 연 면적은 2만4,106㎡다.

청사 2층에는 여성 양성커뮤니티센터를 올해 5월에 개소할 예정이며, 그동안 행정서비스 제공에 그쳤던 관공서의 역할에서 벗어나 시민들의 문화생활 및 소통의 공간을 마련하고 시민 공동체 활동 및 지역사회 연계 사업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별동으로 건축된 지상4층 규모의 주차타워는 주차면수 176대의 차량 주차가 가능하며, 본동 2층과 주차타워 3층을 보행로로 연결해 이용자 편의를 도모했다.

특히, 이번 신청사 건립으로 일산서구는 인근 일산서부경찰서, 119안전센터와 함께 행정복합타운으로 거듭나고 킨텍스와 일산테크노밸리, 고양체육관, 고양종합운동장을 잇는 일산서구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사 앞 광장에서 열린 개청 식에는 TS아트컴퍼니 식전공연과 내빈소개, 주요내빈 축사, 지역소개 동영상 상영, 경과보고, 시립합창단 축가, 테이프커팅, 기념수 식재 등으로 진행됐으며, 이재준 고양시장과 이윤승 고양시의회의장, 시·도의원, 기관단체장, 직능단체장,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에 달하는 주민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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