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유기농 실천 및 논타작물 참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박용서 기자) 장성군이 안전한 농산물 생산과 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유기농 실천 및 논타작물 참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장성군은 지난 6일 농업인회관에서 농업인, 농업인단체,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 대표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유기농 실천 및 논타작물 참여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친환경연합회, 친환경연구회, 황룡딸기공선회, 블루팜농업법인 친환경 분야별 대표 4인이 ‘유기농 실천 다짐 결의문’을 낭독했다. 유기농 실천으로 친환경 부자농촌 건설에 앞장서고, 친환경농업 실천으로 건강한 장성농업의 미래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서 쌀전업농 장성군연합회 대표 3인의 ‘논 타작물 재배 참여 결의문’ 낭독이 이어졌다. 쌀 수급과 쌀값 안정을 위해 논 타작물 재배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결의로 행사에 참여한 많은 농업인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후 ‘친환경 농산물 의무자조금’과 ‘친환경인증요령 및 유의사항’에 대한 교육이 이어져 친환경농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려는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장성군은 친환경농업의 도약을 위해 대대적인 유기농 확산 분위기를 조성하고 쌀 공급과잉을 해소하기 위해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군은 2019년 친환경 직불금, 인증비, 친환경벼출하장려금 등 친화경 분야 13개 사업에 총 21억5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지역별 특성과 영농구조를 반영한 맞춤형 친환경단지 36개소를 육성할 계획이다.

친환경 품목 다양화를 위해 친환경채소단지 무인방제시설 지원사업을 신설하고, 과수 비가림하우스 지원 등을 통해 친환경 채소·과수 농가의 경영비 절감을 도모할 방침이다. 또한 신규 사업으로 친환경쌀 무농약 생산단지에 유기질 비료 및 살포비를 지원하여 친환경 농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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