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박진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8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내정됐다.

박 후보자는 1960년생으로 경남 창녕에서 태어나 서울 수도여고와 경희대 지리학과를 졸업, 서강대 언론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밟았다.

1983년 MBC에 입사해 보도국 기자와 앵커로서 활동했으며, 2004년 열린우리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현재까지 4선 의원으로 활동 중이다.

청와대 대변인은 "박 내정자는 언론인 시절부터 쌓아온 경제에 대한 식견을 토대로 재벌개혁,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의정활동을 열정적으로 수행했다"며 "경제현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정책능력을 겸비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이어 "탁월한 업무추진력과 정책 전문성을 바탕으로 제2벤처붐 조성, 소상공인 육성·지원, 대·중소기업 상생 등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해나갈 적임자"라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지명 소감을 통해 "선진국 정착을 위해 '중소벤처기업 중심경제'로의 대전환이 요구되고 있다"며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 창업벤처기업가, 중소기업, 자영업, 소상공인들의 진정한 친구이자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겸허한 마음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 박영선 (朴映宣, Park Young-Sun), 1960년생

【 학  력 】
  - 서울 수도여고
  - 경희대 지리학과
  - 서강대 언론대학원 언론학 석사

【 경  력 】
  - 제20대 국회의원(現)
  -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 제19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 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
  - 경희대 언론정보대학원 겸임교수
  - MBC LA 특파원, 경제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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