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특화도시조성사업(2년차) 추진 /창원시

경상남도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지난해 이어 문체부 국비 공모사업인 문화특화도시조성사업(2년차) 추진을 준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창원시는 지난해 말 ‘문화도시 조성 및 지원 조례 제정’을 통해 근거를 마련했으며, 지난 1월 문화예술 전문가, 시민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된 문화도시추진위원회(위원장 황무현) 발족하는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오는 12일 이순신리더십국제센터 한산관에서 개최되는 ‘100인이 함께 그리는 진해’ 원탁토론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2년차 사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무엇보다 올 상반기는 ‘진진마마창창- 진해는 진해답게, 마산은 마산답게, 창원은 창원답게’라는 주제로 권역별 문화시민 의식 개선에 주력해 준비하고 있다.

‘진해를 보다 문화적인 도시로 만들기 위한 우리의 역할’을 주제로 ‘100인이 함께 그리는 진해’ 원탁토론은 다양한 직업, 성별, 연령의 시민이 생각하고, 고민하는 문화적인 도시 진해에 대한 상상과, 문화적인 재생에 대한 생각을 함께 나누게 된다. 또한 실현가능한 아이디어는 문화기획자와 협력하여 실현해보는 리빙랩으로 이어질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역인력양성을 발굴, 개발하기 위해 지역 청년문화기획자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 토론진행, 촉진자) 교육을 진해역에서 7일과 8일 양일간 실시했다.

김화영 문화예술과장은 “문화도시 창원은 지역주민의 문화적 요구를 경청하고 수용해 만들어지는 것으로 2019년 2년차 사업을 추진한다”며 “이번 ‘100인이 함께 그리는 진해’ 지역주민과 문화기획자의 참여를 통해 문화도시와 도시재생이 함께 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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