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취약계층 대상 찾아가는 프로그램 운영 /경상남도교육청

지난 3월 5일 개강한 ‘얼쑤! 절쑤! 옛이야기’는 김해보훈요양원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작년에 이어 진행되어서 더욱 뜻깊다.

경상남도교육청 진영도서관(관장 이은숙)은 경남교육청에서 공모한 “2019 독서취약계층 프로그램” 사업의 일환으로 진영 지역 독서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노인, 장애인,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하며, 총 6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이 개강한 날, 어르신들은 강사가 준비한 음악에 맞추어 활력과 집중력을 높여주는 건강 체조 시간을 가졌으며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재미있는 신경전으로 웃음을 주는『요건 내 떡』 동화 구연을 듣고 맛있는 떡을 나누어 먹었다.

김해보훈요양원을 시작으로 △효능원 △한서재활요양병원에서도 프로그램이 시작될 예정이다. 3월에 노인 및 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이 개강하고 나면, 4월부터 △디딤돌지역아동센터 △목양비젼지역아동센터 △진영지역아동센터에서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책 놀이 및 영어 그림책 관련 프로그램이 개강한다.

진영도서관 관계자는 “김해보훈요양원에서 작년에 찾아왔던 우리를 알아보시고 반갑게 인사해주는 어르신들을 만나니 기뻤다”면서 “평소 도서관을 찾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책을 읽어주고 책에 대한 흥미를 키우는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는데 그 결실을 본 거 같다. 앞으로도 책 읽는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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