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AFC 챔피언스리그 전북현대와 베이징 궈안의 경기가 실시된 6일 전북 전주시 전주월드컵 경기장에서 전북현대 이동국 선수가 골을 성공시키고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뉴시스

(신다비 기자)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이동국이 불우이웃을 위해 100만원을 기부했다.

전북은 7일 "올 시즌 홈구장인 전주성에서 승리하면 선수들의 이름으로 100만원씩 적립해 연말 전라북도 내 어려운 곳에 활용하기로 했다. 이동국이 1호 기부자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동국은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 궈안(중국)과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전북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동국은 "좋은 일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 더 많은 승리를 해서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우리 팀만의 좋은 문화를 잘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홈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사랑의 오오렐레’ 두 번째 기부자는 전북의 부주장 이용 선수가 동참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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