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충북도의회)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소속 허창원 의원(더불어민주당, 청주시 제4선거구)과 이옥규 의원(자유한국당, 비례대표)은 6일 제37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빅데이터는 충북 미래를 위한 시작입니다”,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는 달라야 한다”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허창원 의원은 그동안 충북은 충북선 고속화 예타면제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해오고 있으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측면에서는 그렇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이에 대한 대안으로 빅데이터 기반의 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주장했다.

민간기업에서는 이미 신용카드 사용내역 및 대중교통 이용내역 등의 빅데이터를 이용하여 맞춤형 마케팅과 고객관리 등에 유용한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음을 예로 들었다.

이어 대부분의 타 시·도가 이미 빅데이터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전담조직 마련과 총괄적인 기획·통제업무로 접근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충북도 전담조직 마련과 기획·총괄부서로 담당업무를 이관하는 등 도민과 빅데이터를 공유하고 4차 산업시대를 선도하자고 밝혔다.

(사진-충북도의회)

 

이옥규 의원은 최근 범도민협의회 구성 등 도민참여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를 준비하며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 의원은 텅빈 관중석, 외국선수의 무단이탈 등 1회 대회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반복하지 않고, 참가인원과 투입예산이 대략 2배로 늘어난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관중동원이 아닌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 유도 ▲도내에서 전통무예에 대한 관심을 이어갈 것 ▲관중 중심의 종목선정, 선수구성 등을 당부하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도민들에게 세계무예를 접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증진 수단으로서의 무예가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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