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국립민속국악원이 9일 “뚝딱하니 어흥” 공연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나선다.

(김동주 기자) 남원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왕기석)이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국악공연을 접할 수 있는 이야기보따리공연을 기획, 월 1회 다양한 어린이 국악극을 만날 수 있게하기 위해 오는 9일, “뚝딱하니 어흥” 공연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나선다.

이야기보따리는 가족단위 관람객을 대상으로 주말 여가활동의 하나로 공연을 보고 즐길 수 있도록 국립민속국악원이 마련한 공연으로 국악 및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를 소재로 작품성과 흥미성을 모두 갖춘 우수한 작품을 선정해 3월부터 11월까지(7,8월 제외) 매월 첫째 주 토요일 오후 3시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에서 공연을 갖는다.

오는 9일 오후 3시에 펼쳐질 첫 번째 공연은 위플레이프로덕션의 『뚝딱하니 어흥』으로 사고뭉치 호랑이가 도깨비 나라로 숨어들어가자 꼬마도깨비 ‘뚝딱하니’와 함께 호랑이를 잡으러 도깨비나라로 떠나게 된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14년 초연 이후 전국 방방곡곡에서 기획 및 초청공연을 통해 20만명 이상의 관객을 만났으며 제4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아동청소년부문 아시테지상 수상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한편 무료로 진행되는 공연의 관람 문의는 전화(063-620-2324~5) 혹은 국립민속국악원 카카오톡(플러스친구 추가)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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