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 CI. /뉴시스

(신다비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소외계층에 속한 초.중.고등학교 야구선수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유소년 야구 장학금’을 지원한다.

야구발전기금을 활용, 지난해 처음 시작한 사회공헌사업이다.

KBO는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초등학생 29명, 중학생 30명, 고등학생 20명 등 총 79명의 소외계층 야구 꿈나무에게 4억524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초등학생과 중학생 각 30명, 고등학생 20명 등 최대 80명을 선정해 매월 초등학생 30만원, 중학생 50만원, 고등학생 70만원씩 총 4억56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올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에 등록된 초·중·고 야구선수 중 지난해부터 KBSA 또는 한국리틀야구연맹에 선수로 등록해 활동하고 있는 선수라면 신청이 가능하다. 초등학생의 경우 4학년 이상부터 신청할 수 있다.

야구장학금 수혜자 선정은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 중 기초생활수급자(생계, 의료, 주거급여 순), 기초생활수급자 중 교육급여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한부모 가정, 장애인(1~3급 순)가정, 다자녀(18세 이하의 3자녀 이상)가정 순으로 순위를 정하고, 기타 생활형편, 야구성적, 학업성취도, 인성 및 교우 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선정하게 된다.

야구장학금 지원 신청 기간은 3월 6일부터 4월 5일까지이며, 우편접수만 가능하다. 신청 양식 및 기타 자세한 내용은 KBO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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