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진 기자) 지난 6일, 전국금속노동조합 충남지부 현대제철지회(이하 ‘현대제철지회’)가 세대 간 연대성에 기반을 둔 나눔을 통해 장애아동・청소년들과 함께 따뜻한 봄을 맞이하고 있다.

현대제철지회의 이번 나눔은 ‘조금 더디지만 괜찮아!’을 주제로 장애아동・청소년들의 특성을 감안해 지역사회 안에서 적시적기에 필요한 의료・재활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여건(환경)을 제공하고자 복지재단과 함께 올해 초 계획됐다.

특히, 현대제철지회는 장애가 성장기에 놓인 이들에게 걸림돌이 되지 않고 2차 장애(질병)를 예방하는 것에 주된 목적을 두고 있으며, 재원 또한 3,000여명의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아 마련한 급여의 일부로 조성돼 그 의미를 한껏 더 하고 있다.

더불어, 전달식 참석한 이경연 지회장은 “기성세대인 우리가 다음세대들과 지역사회 안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시 출연기관인 복지재단과 함께 고민하고 ‘나눔’을 통해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현대제철지회는 지난해부터 시 출연기관인 복지재단과 함께 방학기간 중 보호자의 부재로 스스로 식사를 해결하기 어려운 지역 내 결식아동을 대상으로 점심 도시락을 지원하는 연대성에 기반 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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