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아이유-여진구)

(김정하 기자) 가수 아이유(26·이지은)와 탤런트 여진구(22)가 tvN 새 드라마 '호텔 델루나'에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호텔 델루나'는 엘리트 호텔리어 '구찬성'(여진구)이 운명적인 사건으로 호텔 델루나의 지배인을 맡으면서 아름답지만 괴팍한 사장 '장만월'(아이유)과 함께 호텔을 운영하며 생기는 이야기를 그린다.

아이유가 연기하는 만월은 큰 죄를 짓고 긴 세월 델루나에 묶여있는 호텔 사장으로, 고고한 외모와 달리 심술 맞고 변덕이 심하며 사치스럽다.

여진구가 연기하는 찬성은 성실한 완벽주의자다. 이성적이고 냉철해 보이지만, 마음이 약하다. 혹독한 자기 관리로 완벽한 스펙을 만들어 다국적 호텔 기업의 최연소 부지배인 자리를 꿰찼다. 잘나갈 줄만 알았는데, 생각지도 못한 이유로 호텔 델루나의 지배인이 돼 귀신 손님을 모신다.

'호텔 델루나'는 '홍자매'(홍정은·홍미란) 작가가 2013년 '주군의 태양'의 초기 기획안으로 작성한 작품이다. '닥터스'(2016), '당신이 잠든 사이에(2017)의 오충환 PD가 연출을 맡았다.

tvN 새 드라마 '호텔 델루나'는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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