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과천시장

(김춘식 기자)= “시민이 만드는 활기찬  행복도시 과천 건설에 열정을 다해 매진하겠습니다.”

김종천 과천시장의 시정 철학이자 소신이다.

분주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관내 ‘구석구석’을 돌며 ‘애민정치’를 펼치며 ‘첨단 R&D센타’를 비롯한 '미래형 산업'을 유치해 자족기능을 확보하겠다는 야심찬 비전을 갖고 발로 뛰는 김종천 과천시장.

서울일보는 과천시를 이끌고 있는 김종천 시장의 새해 초 활동상과 올해 비전을 들여다봤다.

 

김종천 시장이 '미래비전발전 자문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민선 7기 과천시 '과천미래비전자문위원회'가 지난 16일 시청 대강당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시의 주요정책과 현안에 대해 분야별 정책제안 및 자문 역할을 하는 '과천미래비전자문위원회'는 행정·교육문화·경제복지·도시건설·녹지환경 5개 분과 총 45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지난해 말 과천시가 실시한 과천미래비전자문위원 공모에서 2.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위원으로 위촉됐다.

김종천 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위원 42명이 참석했으며, 20여명의 간부 공무원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김 시장은 위원 대표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올 한해는 과천시의 다음 세대를 만드는 초석을 다지는 해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시정의 동반자로서 과천미래비전자문위원들의 아낌없는 조언과 활발한 정책 자문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과천시, 공공택지 지구 내 미래형 산업 유치...자족기능 확보

과천시는 과천동 일원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계기로 획기적인 교통난 해소 대책을 반영키로 하였으며 첨단R&D센타를 비롯한 미래형 산업을 유치하여 자족기능을 확보할 계획이다.

과천시는 정부의 공공주택지구에 과천동 일원이 포함됨에 따라 광역교통개선대책과 자족기능 확충 계획을 지난 19일 발표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정부청사 이전 등으로 행정도시로서의 정체성이 사라지고 경제가 침체됨에 따라 새로운 도시비전이 절실해진 상황”이라고 지적, “정부 주도의 사업을 그대로 수용하기보다는 과천시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하여 중앙정부에 공동사업을 요구하여 반영되었다”고밝혔다.

과천시는 시민의 입장에서 사업을 검토한다는 원칙 아래 개발가능 면적의 50% (사업면적의 24%)인 37만2천㎡의 자족용지를 확보했다.

여기에는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 Data), IoT(사물인터넷) 등을 기반으로 한 첨단지식산업센터, ▲병원 등 의료 바이오 단지, ▲글로벌 창업 및 연구 센터, ▲ 대학 등 교육·연구시설, ▲기존 문화관광시설과 연계한 복합문화관광단지 등을 조성해 과천시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기로 했다.

사업에 따른 고용유발 효과는 최소 3만3천에서 최대7만6천명, 총부가가치는 연간 약 2조7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었으며, 세수효과는 2천억원으로 예상되며 교통정체로 인한 사회적 손실비용은 255억원이 감소될 것으로 예측됐다.

김종천 시장은 교통난 해소대책으로 ▲과천~위례선 지식정보타운까지 연장, ▲GTX-C노선 정부 과천청사 역 확정, ▲과천대로와 헌릉로 간 연결도로 신설, ▲과천~이수 간 복합터널, ▲과천~송파 간 민자도로 연장을 계획했으며 이러한 교통개선 대책을 위해 사업비의 20%인 7천억 원을 확보한 상태라고 밝혔다.

▲과천시, ‘일자리 창출로 삶 의질 제고

과천시는 “최근 ’일자리 목표 공시제’ 종합 계획을 수립하고, 2022년까지 시민이 선호하는 질 높은 일자리 1만개를 창출하겠다.”고 29일 밝혔다.

과천시는 종합 계획에서 ‘일자리로 삶의 질이 높아지는 과천’이라는 일자리 비전을 세우고, 이를 위해 △서비스산업 고도화를 통한 일자리창출 △사회적경제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계층별 노동시장 참여 여건 개선 △실효성 높은 고용서비스 체계 구축 △협력적 일자리 거버넌스 구축 등 5대 중점추진시책과 55개의 실천과제를 선정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과천시의 새로운 성장과 자족도시로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에서 4차 산업혁명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비한 지속가능한 일자리 기반 조성에 나서겠다”라며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내실 있는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과천시는 앞으로, 청년, 여성, 중년, 노인·장애인 등 구직자 특성에 따른 맞춤형 일자리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창업지원센터,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을 설립해 청년 창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중심 상권을 지속 정비해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시민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김종천 과천시장, "서울창업허브 방문...기업체와 소통"

 

김종천 시장이 기업체를 방문 지원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지난 18일, 창업기업에 대한 지원강화를 위해 과천시 공무원 10여 명과 함께 서울창업허브 현장을 방문했다.

과천시 공무원들의 이번 방문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기업지원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첨단산업분야 기술 성장 지원과 동시에 창업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정책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었다.

과천시 공무원들은 센터 관계자로부터 서울창업허브에서 추진하고 있는 ‘창업하기 좋은 서울’환경 조성 및 창업 생태계의 획기적인 양적,질적 성장을 위한 다양한 정책에 대한 설명을 듣고 기업보육공간에 입주해 있는 창업기업으로부터 실질적인 스타트업 지원 방안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우수 사례를 수집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오늘 방문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여 우리시에 접목하고 우수 창업자를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갈현동 일대에 과천지식정보타운을 조성하고 있으며, 과천지식정보타운 내에 첨단산업지원센터를 건립하여 4차 산업 관련 기업 등을 유치해 과천시의 핵심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과천시·경기도교육청, 과천 혁신교육지구 업무협약 체결

과천시는 20일 과천시청 상황실에서 경기도교육청과 과천 혁신교육지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오는 3월부터 2021년 2월까지 혁신교육지구로 지정·운영된다.

시는 '함께 크는 교육공동체, 과천'이라는 비전 아래 3개 추진목표, 6개 추진과제, 16개 세부사업을 통해 학교를 지원하며,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하게 된다. 이를 위해 시는 23억, 도교육청은 8억원을 지원 총 31억원을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지원한다.

시는 앞으로 지역의 다양한 과학문화도시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학생들이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의 다양성과 자율성을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과천 토리아리 빛깔 있는 우리학교', 코딩교육을 지원하는 '미래를 여는 소프트웨어 교육', 교실 공간 변화 프로젝트 '신나는 교실 시범운영', 1인 2특기 등을 지원하는 '예술꿈 프로젝트', '생존수영교실 확대', '학부모 자치 프로젝트', 과천 교육공동체 행복스토리 등이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성공적인 과천형 혁신교육지구 추진을 위해 창의교육협력센터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며 "체계적인 교육지원으로 교육선도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종천 시장, 공무원노조와 소통...단체협약 상견례 ‘맞손’

김종천 과천시장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과천시지부와 “지난 14일 시청 상황실에서 2019년 공무원 노사 단체교섭을 위한 상견례를 개최하고 소통했다.

이날 상견례에는 김종천 과천시장과 전승록 과천시지부장을 비롯한 교섭위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조에서 제출한 단체교섭 요구안을 확인하고, 단체교섭 절차 등에 관한 기본합의서를 교환했다.

노조에서 제출한 단체교섭 요구안은 조합 활동 보장, 노동조건 및 인사제도 개선, 교육훈련, 모성보호, 성 평등, 공직사회 개혁과 부정부패 척결, 후생복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전승록 지부장은 “오늘 이 자리는 과천시 공무원 노동조합이 지난해 3월 법내노조로 인정을 받은 후의 첫 교섭이 이루어지는 뜻깊은 자리다. 그간 묵묵히 활동해 왔던 과천시공무원노동조합이 과천시와 과천시민, 그리고 직원들을 위해 그 역량과 에너지를 십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종천 시장은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첫걸음인 단체교섭 상견례 자리를 갖게 돼 기쁘다. 과천시의 발전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는 동반자적 자세로 함께 나아가자. 앞으로 합리적인 대안 발굴과 적극적인 논의를 통해 우리시지부가 공무원 단체의 모범이 되는 노동조합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과천시, 법률·건축 등 전문분야 ‘무료 민원상담 서비스 제공

과천시는 법률 등 전문분야 무료민원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과천시는 “법률, 건축, 행정, 노무, 부동산 중개 등의 전문 분야에 대한 무료 상담을 제공하는 ‘무료 민원상담 서비스’제공에 들어갔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겪는 다양한 생활문제와 법적 다툼으로 인한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과천시는 본격적인 서비스 시작에 앞서, 26일 과천시청 상황실에서 재능기부의 형식으로 민원서비스 제공에 참여하는 각 분야 전문가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재영 과천부시장과 서남철 법무법인(유한) 중부로 대표변호사, 김기두 대한건축사협회 안양지역 건축사회장, 박용민 과천시지방행정동우회장, 김순호 중앙노무법인 대표, 이승수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과천시지회장이 참석해 관련 분야의 민원 상담 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력 관계 유지 및 대민 행정서비스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민원 상담은 3월 4일부터 시민들의 이용이 편리하도록 과천시청 1층 열린민원과 상담실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요일별로 상담 주제를 달리해 매일 실시된다. 월요일은 법률, 화요일은 건축, 수요일은 행정, 목요일은 노무, 금요일은 공인중개 상담이 각각 진행된다.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과천시청 열린민원과(02-3677-2486)로 문의하면 된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무료 민원서비스 제공과 관련해 “전문가의 고귀한 재능기부로 시민들이 고충을 해결하고, 행정서비스가 더욱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러한 모든 노력이 시민 모두가 더불어 잘 사는 행복도시 과천이 실현되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과천시, ‘교통정보CCTV’ 43대... 디지털 방식으로 교체 완료

과천시는 교통정보CCTV를 최신 디지털 방식으로 교체했다

과천시는 노후화된 교통정보센터 CCTV시스템을 개선하고, 아날로그 방식의 교통정보 CCTV 43대를 42만 화소의 아날로그 방식에서 200만 화소의 디지털 방식으로 교체했다.

이번 사업은 과천시가 시민의 교통편의 개선을 위해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6억 원을 확보해 추진한 것이다.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 이번 사업으로 고화질 HD카메라 CCTV가 도입돼 도로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 도로 위 공사, 자연재해 등 각종 사건, 사고 시에 보다 효과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한 해 동안 과천시에서 교통사고 조사 및 범죄수사를 위해 과천경찰서에 CCTV 영상정보를 제공한 건수는 총 187건이며, 교통사고, 재난재해 등 도로 위 돌발 상황 발생에 따른 상황조치는 2,048건에 달한다.

이번CCTV 교체로 도로 위에서 발생하는 사건, 사고와 관련해 보다 명확한 자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교통정보 CCTV 개선으로 시민들의 교통 편의 증진은 물론이고, 보다 안전한 도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과천시 '주·정차 단속 문자 알림 서비스' 시행

과천시가 지난 11일부터 차량의 자진 이동을 유도하고 원활한 교통 흐름을 확보하기 위한 '주·정차 단속 문자 알림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CCTV 단속지역에 주·정차한 차량 운전자에게 단속지역임을 휴대폰 문자로 안내하는 것으로, 거주지에 관계 없이 과천 지역을 운행하는 차량 중 서비스 신청자에 한해 문자가 발송된다.

단속 문자 알림은 과천지역 주·정차 단속용 고정형 CCTV에 의한 단속에 대한 것으로, 현장 단속 및 스마트폰 앱 '생활불편신고' 신고건 등은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된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과천시청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 '주정차단속알림서비스 통합가입도우미' 및 동 주민센터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알림은 차량 1대당 1명만 신청할 수 있다. 차량이나 휴대폰이 변경된 경우에는 별도의 변경 신청을 해야 한다. 또한, 문자 수신 확인이 늦거나, 통신 오류로 인한 미수신, 즉시 이동을 하지 않아 단속되는 경우 등에는 귀책사유가 위반자에게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하며, 불법 주·정차로 확정 단속된 차량은 문자 수신 여부와 관계없이 과태료가 부과되므로 이용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류정현 시 주차관리팀장은 "문자 알림 서비스를 통해 주정차 과태료 부과에 따른 민원 감소와 더불어 교통질서 회복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과천시, 사회단체 모여 어르신 공경 및 이웃사랑 펼쳐

과천시는 어르신 공경 및 이웃사랑을 지속적으로 펼쳐 주위를 ' 훈훈'하게 하고 있다

과천시 '중앙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5일 교동경로당, 에코팰리스 경로당, 10단지 경로당 등 3곳에서 지역 내 어르신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맞이 떡국나누기’ 행사를 진행해 주위를 따뜻하게 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중앙동 통장단(회장 양경숙), 새마을부녀회(회장 성정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이 함께 협력하여 개최한 것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웃어른을 공경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통장단에서는 과일과 김치를 후원하고, 떡국과 순대 등 새해맞이 음식들을 정성껏 조리해 어르신께 대접했다. 새마을부녀회에서는 떡국 떡 40㎏을 후원했다.

양경숙 통장단 회장은 “어르신들께서 작은 정성으로 마련한 떡국을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니 기쁘고 보람차다”며 “어르신들께서 올 한해 건강하게 보내시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정종기 과천시 중앙동장은 “이웃사랑 행사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사랑 나눔이 시 전역에 확산돼 시민이 행복한 과천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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