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준 이천시장

(김춘식 기자)= “이천을 수도권 거점 경제·산업 도시로 도약 시키겠습니다.”

엄 태준 이천시장의 정치소신이다.

엄 시장은 시장 출마 당시 공약 1호인 시장실 이전을 실천했다.

시장실을 민원실 앞으로 옮겨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킴은 물론, 시민들과 더 가까이에서 격의없고 편안하게 수시로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엄 시장은 “내 고향 이천 발전을 위해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30만 자족도시를 넘어 50만 경제 대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야심찬 장기 플랜을 갖고 있다.

영일 없는 분주한 일정 속에서도 관내 마을 ‘구석구석’을 돌며 민생 행보를 펼치고 있는 엄태준 시장이 이끌고 있는 이천시의 새해 초 성과와 활동상, 아울러 올해의 비전을 들어봤다.

 

 

엄태준 시장은 공약 1호인 시장실을 민원실 앞으로 이전, 시민들과 적극 소통하고 있다.

▲‘이천쌀문화축제’ 7년 연속 ‘문화관광 최우수 축제' 선정 ‘쾌거’

 

지난해, 쌀문화 축제 행사 장면

지난해 20회째를 맞았던 ‘이천쌀문화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7년 연속 문화관광 최우수축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일궈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표축제 3개, 최우수축제 7개, 우수축제 10개, 유망축제 21개 등 총 41개 축제를 2019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 발표했다.

이와 관련, ‘이천쌀문화축제’는 전통 농경문화 축제로서 다양한 볼거리, 맛있는 먹 거리, 풍성한 즐길 거리 등 모두가 함께 즐기며 어울리는 흥겨움과 농촌의 정이 있는 다시 찾고 싶은 축제로, 시민과 관광객, 전문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지난 축제는 대표마당의 집중도 향상, 마당별 핵심프로그램 업그레이드 및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도입하였고, 연계마당을 통한 시간과 공간의 확장 등의 기획으로 축제 관람객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엄태준 시장은 "이천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도움이 있었기에 7년 연속 ‘최우수축제’에 선정될 수 있었다"며 "올해에는 축제 전문팀이 구성 운영됨에 따라 축제의 명성과 브랜드 가치를 올려 세계적인 쌀 농업 대동놀이 대표 문화축제로 발돋움해 이천시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시, “국토교통부 평가 우수... 장관표창” ‘영예’

 

이천시는 국토교통부장관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천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도 지적전산자료 공동이용 실태 평가’에서 경기도에서는 유일하게 국토교통부 평가 우수기관에 선정돼 국토교통부장관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지난 1월 14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는 국민의 재산인 지적 정보를 얼마나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는지와 국정 추진에 필요한 국토정보를 각급 기관 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있는지 등에 대한 세부적인 평가가 이뤄졌다.

이천시는 특히 개인들의 지적정보에 대해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동시에 엄격한 개인정보 관리 및 홍보, 사업부서에 정확한 지적전산자료를 제공하고 사용 완료된 자료를 회수해 파기하고 있다.

또한 매월 보안교육을 실시해 개인정보 취급 관리 및 정보보안 사고를 예방했다는 점 등에서 우수하게 평가됐다.

시 토지정보과 관계자는 “이번 지적전산자료 운용 평가 우수기관 선정을 계기로 더욱 체계적인 서비스체계를 구축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천시 고용률, 5년간 경기도내 1위 성과 창출

통계청이 집계한 지난해 하반기 고용률에서 이천시의 고용률이 도내 1위로 집계됐다.

통계청은 최근 발표에서 ‘2018 하반기 고용률’은 전국 61.2%, 경기도 62%라고 밝혔다.

같은 기간 이천시는 65.2%를 기록해 전국평균은 물론 도 평균보다도 높다.

시 관계자는 이러한 결과에 대해 수도권 자연보전권역으로 인해 불합리한 중첩규제를 받고 있음에도 고무적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기업유치에 적극 나서 SK하이닉스 증설, 산업단지 조성 등의 성과가 있었고, ‘일자리센터·고용복지플러스센터·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고용기관이 효과적 서비스를 제공한 덕"이라고 말했다.

한편, 엄태준 이천시장은 일자리위원회를 설치·운영하며 시장이 일자리정책을 총괄하는 등 민선 7기 들어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문가와 함께하는 통합 인·허가 ‘민원상담제’ 운영

이천시는 시청 1층, 종합허가과 내에서 “주택, 개발행위, 산지, 농지, 건축 등 복합민원에 대해 인·허가 업무를 대행하고 있는 토목·건축협회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순번제를 정해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전문가와 함께하는 통합 인·허가 민원상담제'를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와 함께하는 통합 인·허가 민원상담제'는 다년간 주택, 건축, 농지, 산지, 개발행위 등 관련 근무경력을 가진 전문가들을 활용, 축적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한 노하우를 민원상담에 접목시켜 인·허가 안내 및 상담 등 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신속한 민원 해결을 위해 실시하고 있다.

특히 시는 공무원 주관으로 운영 중이던 인·허가 사전상담과 병행, 통합 안내하고 상담을 받을 수 있어 시간·경제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으며 또한 시정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시정참여기회 부여로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시는 앞으로 ‘통합 인·허가 민원상담제’ 운영으로 방문민원인 상담과 민원인 대변인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면서 민원 안내뿐 아니라 행정서비스 개선을 위한 제안이나 건의 역할 등 민원인 만족도 향상과 함께 시민편익을 크게 증진 시킬 것으로 보인다.

정광선 국장은 "인·허가 대행업체와의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민원인의 편의 도모와 불합리한 민원제도 개선에 더욱더 노력함은 물론 인·허가 민원서비스 개선을 통해 시민에게 다가가는 고품질의 민원행정 서비스를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엄태준 시장, 시민과 더 가까이...‘열린 소통간담회’ 개최

 

엄태준 시장이 부발읍 주민과 '열린 소통간담회'를 개최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이천시가 2019년 기해년을 맞아 본격적으로 민선 7기 시정철학을 구체화하기 위한 시정운영방향과 비전을 제시하고 실질적인 시민의 시정 참여 실현을 위해 읍·면·동 중점현안에 대해 지역주민과 함께 토론 하는 격의 없는 열린 소통의 장을 만들어 갈 방침이다.

엄태준 시장은 지난 19일 부발읍을 시작으로 15일간의 일정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토론의 대화합의 장'을 진행했다.

엄 시장의 이번 읍·면·동 방문은 의례적이고 반복적인 관행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주민 참여 행정을 바탕으로 시정 운영방향에 대한 정보공유 및 시 정책의 대한 이해 도모로, 지역 중심의 현안사항에 대한 열린 소통으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이천시 현답 행정의 방침에 따른 것이다.

특히 이번 ‘타운홀 미팅’에는 일반 주민 누구나 자율적으로 참석할 수 있으며 시·도의원, 토론주제 관련 부서장 등도 함께 참석해 실행 가능한 민원의 경우 즉석에서 답을 준다는 방침이다.

엄 시장은 "민선 7기 시정 비전을 시민이 주인인 이천, 시민 우선 행정 실현을 시정목표인 만큼 시민만족 행정, 탄력적인 행정, 현장중심 행정, 신속한 행정, 신뢰받는 공직사회 등 5대 시정방침을 통해 공직사회가 이천의 주인인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민원 및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행복한 이천을 구현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시, 버스승강장 '온기나눔 의자' 인기... '애민 정책' 펼쳐

이천시가 겨울철 버스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이천 관내 주요 버스 승강장 12개소에 '온기나눔 의자'를 시범 설치해 시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온기나눔 의자'는 버스 운행시간에 맞춰 운영되며 온도센서에 의해 주변 온도가 16℃ 이하로 내려가면 자동으로 작동되어 40℃ 온도로 유지된다.

또한 열전도율이 높은 탄소섬유를 사용해 온열효과 대비 전기료가 낮고 날씨에 따라 온도 및 시간 설정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버스 배차 간격이 긴 이천지역 특성상 어르신들이나 어린이들이 장시간 기다려야 하는 불편이 있었는데, 따뜻하게 앉아서 추위를 녹일 수 있어 주민들의 호응이 아주 좋다"며 "향후 이용자들의 의견 및 사업효과 등을 면밀히 검토해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천시는 겨울철 생활밀착형 행정을 통해 '동장군 대피소' 52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온기나눔 의자' 역시 추가 설치해 총 30개소를 겨울철 재해 대책 기간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이천시, 시·도의원과 소통...‘상생협력 간담회’ 개최

 

엄태준 시장이 시,도의원 간담회를 주재하며 의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천시는 본청 창의마당에서 “이천시의회 홍헌표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및 이천시 지역구 도의원, 시 간부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 집행부-시·도의원 간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 현안에 대하여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엄태준 시장은 "시정을 잘 풀어가기 위해서는 시와 의회가 대립형 관계를 뛰어넘어 상호보완적인 역할까지도 함께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의회와의 적극적인 협력 의지를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SK하이닉스가 참여하는 반도체특화클러스터 조성 계획과 광주시 폐기물 처리시설 건립추진과 관련해 시가 그동안 준비해온 대응책과 기본방향 등을 의원들에게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의원들이 의견을 제시하는 등 시정 현안에 대한 활발한 토의가 이뤄지며 시와 의회 간 협치의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천시는 "시·도의원과의 간담회를 매월 정례화해 의회와의 협력관계를 보다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천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2019 이천도자기축제’ 변화 나서

 

지난해 도자기 축제시 관람객 들이 도자기 체험을 하고 있다

이천시는 침체된 도자산업 활성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설 계획이다.

시는 해외시장 개척과 축제를 통해 불황에 빠진 도자산업의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해 서구인들의 식생활 문화에 맞는 도자개발로 세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요리전문가를 초청해 서양인들의 식습관과 생활패턴에 맞춘 도자기 디자인을 개발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이렇게 개발된 도자기를 9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홈리빙 박람회에 참가해 이천 도자기를 알렸다.

올해 4월 26일부터 5월 12일까지 열리는 이천도자기축제에서도 변화를 시도하며 도자기 대중화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우선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 해 대형텐트를 설치하고 판매를 했던 형식에서 벗어나 관람객이 작가와 만나 작품 설명을 들으며 작품을 감상하고, 직접 체험하며 구매도 할 수 있는 형태의 프로그램을 구상중이다.

또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단순히 보는 축제가 아니라 직접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엄태준 시장은 “도예인 간 이견을 좁히기 위해 도예인과 수차례 회의와 토론회를 개최하며 활성화 방안을 강구 하고 있다”며 “올해 축제에서는 대형텐트를 설치하지 않고 구역별로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안내판을 설치하고 관람객 동선을 마을별로 자연스럽게 흐르게 하는 프로그램을 다각도로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천시, 임금님표 이천쌀 올해 전국 첫 모내기 실시

 

엄태준 시장이 시민 등과 전국 최초로 첫 모내기를 하고 있다

영하의 날씨 속에도 불구하고 경기도 이천에서 올해 첫 모내기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지난 20일 오전, 경기도 이천시 호법면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국회의원과 시민, 이천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전국 최초로 첫 모내기를 실시했다.

이날 엄 시장 등은 오전 11시 호법면 안평리 221의 1 892㎡ 규모 논 비닐하우스 2동에서 지난 1월 20일 파종해 키운 조생종(해들) 볍씨를 정성껏 심었다.

시는 모가 다 자라면 6월 중순 수확할 예정이며, 생산량은 320kg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천시가 추운 겨울에도 모내기할 수 있는 이유는 이천·여주·양평 등 경기 동부권 5개 시·군의 쓰레기를 처리하는 이천 광역 쓰레기소각장에서 나오는 폐열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는 2013년부터 소각장에서 쓰레기를 소각 때 발생하는 열로 데운 물을 안평리 논까지 1㎞가량 관으로 끌어와 수막 재배를 하고 있다.

이천시가 공동브랜드로 생산하는 ‘임금님표 이천쌀’은 2016년부터 중국에 수출되는 등 해외 시장 공략에도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2012년 국제인증인 ISO 2200을 획득했고, 한국 산업 브랜드 파워(K-BPI) 농축산물브랜드 분야에서 10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전국 최초로 진행된 이번 모내기는 ‘임금님표 이천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이천쌀을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쌀로 가꾸어 나가겠다는 농업인의 의지”라며 “더 좋은 이천쌀이 생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품질 개량을 실시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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