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지 시민만을 바라보는 의정활동'

(김병철 기자) 경기도 오산시 오산시의회 3선 김명철 의원(자유한국당, 나선거구)을 만나 현 시정활동과 향후 계획 등 민생의정활동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오산시 제8대 시의원 6개월을 맞았다. 그간의 소회는?

먼저 오산시의회 제8대 3선의원으로 당선시켜 주셔서 뒤늦게나마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지난해6월 오산시의원에 당선된 이후로 조례심사·추경예산 그리고 행정사무감사와 2019년도 예산심의까지 정말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당선의 기쁨도 잠시 뒤로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어떻게 처신해야 할 것인지 두려움과 중압감이 밀려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제 3년 조금 넘게 남은 임기동안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오산시의회가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제8대 오산시의회가 개원하고 구호는 소통하고, 봉사하고, 일 잘하는 오산시의회로 정하였습니다.

구호에서도 나와 있듯이 의원실 문을 활짝 열어놓고 시민들과 소통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봉사하고 시민들께서 부여해 주신 그 권한 남용하지 않고 오로지 시민만을 바라보는 의정활동을 하겠습니다.

◆오산시의회가 우선적으로 해결할 현안은?

시민들께서 시의원으로 뽑아 주시고 또한 부여해 주신 가장 큰  권한은 감시와 견제 그리고 나아가 대안제시까지의 역할일 것입니다.

따라서 지방법인 조례의 제·개정을 통해 예산의 투명성과 사업의 합법성을 완성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야당대표 의원으로서 오산시장과 시정에 대한 단독 토론할 뜻이 있는가?

물론 그런 기회가 주어지고 오산시의 발전을 위한 것이라면 언제든 가능 할 것입니다. 밤샘토론이라도 할 것입니다.

◆집행부 및 의회도 위대야소다. 이런 상황에서 의정활동에 대한 한계는?

가끔씩 느끼고 또한 부딪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잘 적응하고 헤쳐 나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오산시민을 위한 정책이라면 여·야를 넘어서 협의하며 극복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정당에 소속된 의원으로서 의정활동 중, 정당의 이익과 시민의 권리가 부딪칠 경우 무엇을 우선으로 둘 것인가?

물론 둘 다 중요합니다. 그리고 막상 부딪히면 정말 고민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시의원의  권한이 어디로부터 왔는지를 생각해 보면 무엇이 우선해야 할 것인지는 금방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권한은 시민들로부터 왔기에 시민들의 권리를 우선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정당의 이익도 될 것임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정치를 하는 동안 가슴에 간직하고 있는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바로 ‘이민위본’입니다. 무릇 정치는 백성(시민)을 이롭게 하여야 하는 것이다.

아울러 오산 시민을 이롭게 하는 생활정치인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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