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보=송승화 기자) 세종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재현과  횃불만세 거리 행진이 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봉화대 점화, 애국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으며 봉화대 점화에 대덕대학교 모델과 학생 4명이 유관순 복장을 하고 횃불을 전달했다.

또한, 독립선언서는 이춘희 시장, 서금택 의장, 최교진 교육감, 정준이 위원장, 홍혜자 유공자 순서로 낭독해 100년 전 3·1만세운동의 정신을 다시금 일깨웠다.

이후 100년 전 그날 횃불을 들고 만세를 외치던 3월 1일을 기념하는 시가지 행진이 이어졌으며 금남면 농악대의 선두로 행진이 시작됐다.

정부세종청사 산업자원자원부 앞에서 출발한 횃불 행진은 약 1시간 동안 이어졌으며 최종 목적지인 세종호수공원에서 마쳤다.

세종호수공원에 도착한 횃불 시민들은 100년 전 전의면 만세운동을 기점으로 세종시 전역에 일어났던 대한독립의 의지를 담아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다.

한편 이날 행사엔 시민 600여 명과 이춘희 세종시장, 서금택 세종시의회 의장, 최교진 시교육감, 정준이 재현행사 준비위원장, 홍혜자 독립유공자 등이 참석했다.

세종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재현 및 세종횃불만세운동 거리 행진 현장을 사진을 통해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