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은 28일 시정 브리핑을 통해 '시청자미디어센터'를 내년 상반기 중 어진동 복합커뮤니티센테에 설치한다고 말하고 있다.(사진=송승화 기자)

(서울일보=송승화 기자) 세종시는 28일 오전 시정 브리핑을 통해 ‘시청자미디어센터(이하 미디어센터)’를 내년 상반기 어진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 개소한다고 밝혔다.

미디어센터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시민이 손쉽게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활용해 소통할 수 있는 교육 공간 필요성이 제지됨에 따라 설치된다.

이와 관련 세종시는 지난해 5월 방송통신위원회 시청자미디어센터 유치 제안서를 제출했고 유치가 확정돼 총 64억 원 규모로 설립된다.

미디어센터는 총 2,894㎡ 규모로 스튜디오, 교육 및 체험 공간, 다목적 공개홀, 이용자 커뮤니티 공간 등이 들어선다.

또한, 영상제작을 돕기 위해 촬영 장비 대여, 콘텐츠 제작 시설 대관과 관련 교육과 체험활동도 함께 지원한다.

특히, 젊은 층이 많은 세종시 특수성을 반영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각종 공모전, 영상제, 경연대회 등을 열어 미디어 문화 확산에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이춘희 세종시장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세종시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유익하고 편리한 미디어 교육-이용 환경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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