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이탈리아 세리아A 헬라스 베로나의 이승우./뉴시스

(신다비 기자) 이승우(베로나)가 이탈리아 세리에B(2부)에서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B(2부리그) 엘라스 베로나에서 뛰는 이승우(22)가 25라운드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6일(현지시간) 이승우를 2018~2019 이탈리아 세리에B 25라운드 레드불B 베스트로 뽑았다.

레드불 B-베스트는 세리에B를 주관하는 레가 세리에B와 레드불,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가 공동 주관하는 상이다. 독자 투표로 결정된다.

이승우는 지난 23일 열린 살레르티나와 리그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선발 출장, 83분을 소화했다.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결정적인 패스를 공급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팀은 지암파올로 파찌니의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 매체는 "파치니의 골로 이날 승부가 결정됐지만 가장 아름다운 플레이는 사무엘 구스타프손에게 건넨 이승우의 패스였다"면서 "독자들은 의심의 여지없이 바르셀로나B 출신의 선수를 베스트 플레이어로 뽑았다"고 전했다.

이승우는 27일 26라운드 레체와의 홈 경기(1-2 패)에서도 선발로 나서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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