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9단(왼쪽), 커제 9단./뉴시스

(신다비 기자) 이세돌(36) 9단과 커제(22) 9단이 3ㆍ1운동 100주년 기념 특별 대국을 벌인다.

25일 한국기원에 따르면, '3·1운동 100주년 기념 블러드랜드배 이세돌 vs 커제 특별대국'이 3월5일 서울 소공로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린다.

이세돌 9단과 커제 9단은 구글 딥마인드 '알파고'와의 대국 이후 세계적인 유명인사가 됐다. 이 9단은 2016년 3월 알파고와의 대국에서 1승4패를 기록했다. 커제 9단은 2017년5월 알파고에 3전3패를 당했다.

이 9단은 커제 9단과의 상대 전적에서 5승11패로 몰렸다. 지난해에는 이 9단이 커제 9단과 세 번 맞붙어 2승을 거뒀다.

블록체인회사 블러드랜드와 코리아타임스, 한국일보 E&B가 공동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이 대회는 승자에게 6,000만원, 패자에게 2,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주관 방송은 K바둑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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