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태식 기자)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은 오는 26일부터 10월까지 5회에 걸쳐 고품격 강연콘서트 '전원경의 미술관 옆 음악당 시즌4'를 아트리움 소공연장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 이 공연은 수원SK아트리움의 대표적인 오전공연으로 자리매김한 스테디셀러 프로그램으로, 매 시즌마다 관객들의 큰 호평을 받으며 전석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도 ‘문화가 있는 날’에 관객들을 맞는 '전원경의 미술관 옆 음악당 시즌4'는 작년에 이어 ‘예술과 인생, 우리들의 이야기’로 계속된다. 이번 시즌에서는 집과 가족, 주부, 밤의 고독 같은 우리의 일상 가까이에 있는 주제부터 자연, 도시, 경제 같은 보다 넓은 주제까지, 다양하고 변화무쌍한 이야기들을 예술이라는 키워드로 읽어낼 계획이다. 회차별로 다양한 구성의 소규모 클래식 음악연주를 감상하며, 예술전문작가 전원경의 소개로 명작이나 음악작품이 탄생된 배경을 관객과 함께 들여다볼 예정이다.

오는 26일(화) 첫 번째 공연의 주제는 ‘예술에서 그린 일상 - 홈, 스위트 홈’으로 집과 가족을 주제로 탄생한 예술 작품들의 면면을 이야기한다. 너무나 평범한 공간 ‘집’에서 베르메르, 르누아르, 마네, 카셋의 세계적인 명작과 바흐, 브람스, 그리그, 슈만 등 거장들의 음악작품들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알아본다. 본 공연에는 피아니스트 윤소영, 메조소프라노 김옥선, 클라리네티스트 주동우 등이 출연한다.

이후 4월 23일(화) ‘예술과 자연 – 산과 숲과 바다와 꽃’, 6월 25일(화) ‘도시와 모던 – 예술의 수도는 어디인가?’, 8월 27일(화) ‘결혼한 여자 – 여인의 사랑과 생애’, 10월 29일(화) ‘밤과 꿈 – 환상과 고독의 무대’가 공연 될 계획이다. 메인 강연자 전원경은 <예술: 역사를 만들다>, <클림트>, <런던 미술관 산책>, <영국: 바꾸지 않아도 행복한 나라> 등의 책을 썼다. 현재 서울 예술의전당 인문아카데미, 국립중앙박물관, 서울사이버대학교 등에서 활발하게 강의하고 있으며, 조선일보, 하나은행 사보, 예술의전당 소식지 등에 예술 칼럼을 쓰고 있다.

‘문화가 있는 날’ 공연으로 진행되는 <전원경의 미술관 옆 음악당 시즌4>는 현재 수원SK아트리움과 인터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티켓가는 1회 공연 기준 전석 1만2천원이며, 패키지 티켓을 구매할 경우 전 회차(총 5회) 공연을 30% 할인된 가격으로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 및 예매는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031-250-5300, www.suwonskartrium.or.kr)와 인터파크 티켓(1544-1555, ticket.interpark.com)을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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