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9' 개막을 이틀 앞둔 23일(현지시간) 삼성전자 최초 5G 스마트폰 '갤럭시 S10 5G'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 삼성전자)

(이진화 기자) 삼성전자는 ‘MWC2019’에서 통합적인 5G 솔루션을 전시하며, 한발 앞선 5G 상용 기술력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한국과 미국시장에서 상용화된 5G 기지국과 갤럭시 S10 5G를 활용해 5G의 초고속·초저지연 통신을 시연한다. 야구 경기장 곳곳에서 140대 카메라로 촬영한 경기 영상을 5G를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각도로 변경해가며 끊김 없이 실감나게 경기를 즐길 수 있는 시연을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또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를 전시, 새로운 기술과 혁신적 UX를 기반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경험을 모두 제공한다.

‘갤럭시 폴드’는 화면을 2개 혹은 3개로 분할해서 사용할 수 있고, 여러 개의 애플리케이션을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등 전에 없던 강력한 멀티 태스킹을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는 ‘갤럭시 S10’도 전시한다.‘갤럭시 S10’은 모바일 컬러 볼륨을 100% 재현해 영화와 같은 보는 경험을 제공하는 ‘다이내믹 AMOLED(Dynamic AMOLED) 디스플레이’, 세계 최초 초음파식 지문 스캐너, 새로운 카메라 기술을 탑재했다.

또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기본 기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갤럭시 A50'과 '갤럭시 A30' 신제품도MWC 2019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건강하고 균형 잡힌 라이프스타일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최적화된 ‘갤럭시 워치 액티브’ ‘갤럭시 버즈’ 등 웨어러블 신제품과 삼성 태블릿 최초로 빅스비 보이스를탑재하고 스타일과 실용성을 갖춘 슬림한 디자인의 태블릿 신제품 '갤럭시 탭 S5e'를 전시한다.

최근 스페인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영어(영국식) 등 유럽지역 지원 언어를 확대한 인텔레전트 플랫폼 빅스비도 MWC 2019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MWC 2019 전시장뿐 아니라 스페인 바르셀로나 까딸루냐 광장에서도 빅스비 스튜디오를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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