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근 기자) 2019년 2월 21(목), 포항 포스코국제관에서 “새로운 동북아시아 시대의 크루즈관광산업”이라는 주제로「2019 NEAR 크루즈관광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2019 NEAR 크루즈관광 국제포럼」은 지난 11월 포항에서 개최된 제1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의 후속조치 중 하나로 개최되었으며 NEAR사무국(사무총장: 홍종경)이 경북정책연구원(원장: 김준홍)과 국제크루즈산업연구소(소장: 김종남)과 공동으로 주관하였고 경상북도, 포항시, 경주시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후원하였다.

국제포럼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를 대신한 전우헌 경제부지사, 장경식 경상북도의회의장, 이강덕 포항시장, 주낙영 경주시장, 겐나디 랴브코프 주부산러시아총영사, 황진회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본부장, 나탈리아 파홀르코바 러시아 사할린주 관광국장, 나고르늬 발레리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 여객터미널사장, 스베타체프 알렉산드르 딜리잔스-캄차카 크루즈 기획실장, 미시마 오사무 교토부 항만국장, 펑짜우윈 상하이 우송구 국제크루즈터미널 총경리보를 비롯한 중국, 일본, 한국, 러시아 등 4개국 NEAR 회원단체 참가자 및 국내외 크루즈 관광분야 전문가와 Silversea 크루즈, Costa 크루즈, 카니발 코퍼레이션 코리아, Panstar 크루즈, 롯데관광개발, 현대아산 등 크루즈 선사 및 여행사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에서 홍종경 NEAR 사무총장의 개회인사, 전우헌 경상북도 경제부지사의 환영사, 장경식 경상북도의회의장, 이강덕 포항시장, 주낙영 경주시장 및 겐나디 랴브코프 주부산러시아총영사의 축사에 이어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황진회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본부장이 ‘크루즈 산업의 특성과 환동해 크루즈 발전 전략’이라는 제목으로 기조연설을 했다.

개막식이후의 발표 및 토론 시간에는 ▲ 동북아 크루즈 관광산업 성장전략 ▲ 동북아 크루즈관광 활성화를 위한 도시간 연계방안 등 2개의 주제를 가지고 김종남 국제크루즈산업연구소장과 김준홍 경북정책연구원장을 각각 좌장으로 하여 진행되었으며, 각 세션마다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의 크루즈관광분야 전문가를 발표자로 초청하여 각국 지방정부의 모범사례를 소개하고 패널들의 토론과 참석자의 질문으로 이어졌다.

특히, 포럼 개최 전날(2월 20일)에는 후원기관인 경상북도, 포항시, 경주시 및 경북문화관광공사와 선사, 여행사간의 간담회를 가진 후 2020년 준공예정인 영일만항을 방문하였으며, 포럼 종료 후에는 포항과 경주의 관광지를 탐방하여 크루즈관광관련 실질적인 교류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 NEAR 크루즈관광 국제포럼에서 토의된 내용과 의견들은 남・북한 관계의 획기적인 진전과 북방경제협력 활성화로 인해 앞으로 전개될 새로운 동북아시대를 맞이하여 크루즈를 통한 동북아지역 관광산업 발전방안을 수립하고 발전시켜나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은 1996년 9월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4개국 29개 광역자치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가 주도하여 창설한 국제기구로서 동북아시아지역 광역자치단체 간 행정․경제․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 있어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지역의 공동발전과 번영의 실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현재 6개국 78개 광역지방자치단체가 NEAR의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으며, 격년으로 총회와 실무위원회를 개최하여 연합의 주요 안건을 협의하여 결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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