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렬 기자) 장흥군의회는 2월 20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왜곡하고 폄훼한 자유한국당 일부의원들의 반역사적 망언에 대한 강력규탄 성명서를 발표했다.

위등 의장은 지난 8일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공동 주최한 5.18 관련 국회 공청회에서 “5.18 유공자를 세금을 축내는 괴물집단이라 하고, 5.18을 북한군이 개입한 폭동”이라며, “반 역사적 망언을 한 자유한국당 이종명, 김진태, 김순례 의원에 대해 개탄을 금할 수 없으며, 국민들은 이를 묵과해서는 안된다”고 성토했다.

또한 “이번 5.18망언 논란에 대해 자유한국당이 보여준 일련의 조치는 국민들의 기대를 철저히 외면하고 일시적으로 국민들의 공분만 피해보려는 진정성 없는 꼼수징계”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장흥군의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5.18 망언을 한 자유한국당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의 제명조치는 물론 이들의 공개 사죄와 자유한국당 지도부의 책임있는 행동 및 재발방지 노력을 강력 촉구했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