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내산서원보존회와 대한불교 조계종 불갑사는 지역 문화관광발전을 위해 불갑사에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장종길 기자) 영광내산서원보존회(회장 강재원)와 대한불교 조계종 불갑사(주지스님 만당)는 지역 문화관광발전을 위해 19일(화) 오후 2시에 전남 영광군 소재 불갑사에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영광내산서원은 1977년 10월 20일 전라남도기념물 제28호로 지정되었다.

1635년(인조 13)에 용계사(龍溪祠)라는 이름을 사액받고, 1702년(숙종 28)에 중수하였다. 1974년 전라남도 영광군 불갑면 쌍운리 현재의 위치로 옮겨 다시 세워졌다. 내산서원 장서각에는 《강감회요》 목판과 《수은집》 《운제록》 《간양록》 등의 필사본이 보관되어 있다.

영광내산서원보존회장 강재원회장과 대한불교 조계종 불갑사의 만당 주지스님은 이러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감안해 지난 12일 전격 만나 전남도 대표축제인 불갑사 상사화 축제와 별도로 이 지역 문화관광을 비롯해 역사교육에 심혈을 기울이기로 전격 합의를 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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