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 어린이 소방관 소방출동

인천서부소방서는 전통시장 4개소에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및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인천서부소방서(서장 김문원)는 2월 20일 오후 2시 소방차량 출동을 함께 경험하며 안전공감을 이루고자 어린이 2명과 보호자 2명이 소방차에 동승해 서구 관내 정서진 중앙시장 등 전통시장 4개소에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및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유관기관 합동훈련으로서 서구청 노점단속차량과 서부경찰서 순찰차가 함께 정서진 중앙시장을 시작으로 강남시장-거북시장-가좌시장 순으로 실시됐다.

이날 훈련의 주요내용으로는 ▲시장 내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및 캠페인”을 통한 소방통로확보 및 대시민홍보활동 ▲소방통로 및 소방용수시설 주변 등 불법 주·정차 차량 단속 ▲고정식차광막→이동식(도르래식)차광막으로 개조 유도 ▲상인 및 시민 대상 주방용 소화기 비치 홍보 ▲비상구는 생명의문, 신고포상제 등 스티커 배부 ▲겨울철 3대용품 안전사용 캠페인 병행실시 등이다.


부산해경, 해상 기름 유출 선박 적발

(백규용 기자) 부산해양경찰서(서장 박승규)는 2월 12일 감천항 4부두 해상에 기름을 유출하고 신고하지 않은 채 도주한 예인선 A호(70톤급, 부산 선적, 승선원 3명)를 7일간의 끈질긴 추적 끝에 적발했다고 밝혔다.

2월 12일 오후 4시 20분경, 감천항 4부두 앞 해상에 기름띠가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한 부산해경은, 방제정과 감천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 인력 20여 명을 동원해 방제 조치를 완료했으나, 기름을 배출한 선박의 행방은 찾을 수가 없었다.

이에 부산해경은 당시 사고 현장을 통항했던 선박 20여척을 대상으로 연료유 등 관련 시료를 채취, 분석하는 한편, 인근 탐문 활동과 CCTV 영상 확인 등 본격적인 행위자 추적 및 조사에 나섰다.

사고 현장 인근 CCTV 영상을 확인하던 중 당시 감천항 4부두에 정박 중이던 예인선 A호 선원들의 수상한 행동을 포착, 끈질긴 추궁 끝에 지난18일 광양에서 작업 중이던 A호의 기관장으로부터 “기름을 유출 했다”는 사실을 자백받았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에 중점을 두고 지도 점검하겠다”며,“고질적이고 반복적인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해양환경 법질서 확립을 위해 엄정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완도해경, 낚싯배 안전위반행위 일제단속

(오길남 기자)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충관)은 2019년 2월중 낚싯배 불법 근절과 사고 예방을 위한 낚싯배 안전위반행위 일제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월 19일(화)~22일(금)까지 홍보·계도 기간을 거쳐 2월 23(토)~28일(금)까지 10일간 경비정·파출소 연안구조정·항공기 등 가동세력을 총 동원하여 유관기관(해수부·지자체)과 합동 일제단속을 실시한다.

중점 단속 사항으로 사고를 유발하는 5대 위반행위 중심의 집중단속 활동(과승, 음주운항, 영업구역위반, 위치발신 장치 미 작동, 승객신분 미확인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완도해경 서장은 “낚싯배 안전위반행위 일제단속 기간을 2019년 연중 매월(1~2회) 지정하여 낚싯배 불법이 근절되고 안전 문화가 정착 될 때까지 유관기관 합동으로 지속적인 단속활동을 실시해 나아가겠다.”고 밝혔으며, “낚싯배 사업자(선장)와 승객의 안전위반행위에 대한 경각심과 개인의 안전 공감대 형성이 사고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하다.”며 자발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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