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길 기자) 경북도와 (사)한국농공단지연합회 경북협의회(이하 경북농공단지협의회)는 2월 19일 문경 라마다호텔에서 경북농공단지협의회 회원사 및 유관기관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제14차 (사)한국농공단지연합회 경북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서 2018년 사업실적 결산, 2019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보고, 농공단지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로가 큰 지역기업인 3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이어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정책자금 및 컨설팅 지원, 경북도 경제진흥원의 기업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 운영, 창업 및 기술정보 지원 등에 대한 시책 설명 하고 도내 입주기업에 대한 참여를 독려했다.

김형구 경북농공단지협의회 회장은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지역경제와 농공단지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입주기업, 지자체, 중앙부처와의 협업이 절실하다”며, “앞으로 경북농공단지협의회는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의 마중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묵묵히 지역경제를 이끌어가는 농공단지 기업인들의 친교의 자리를 넘어 경북도와 유관기관, 농공단지 기업인들이 함께 갈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한편, 도내 농공단지는 2018년 3분기 현재 총생산액 5조 829억원, 수출액 13억 8,887만불을 기록하는 등 농촌 소득불균형 해소와 농외소득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경북도는 이에 발맞춰, 올해 농공단지 조성과 공공시설물 정비에 국비 7억원을 포함한 총 27억원을 투입하는 등 농공단지 기반 확충을 위해 행․재정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정수 경북도 도시계획과장은 “정기총회가 농공단지 입주기업 상호교류 및 기업발전을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 농촌과 농공단지를 더욱 확고한 삶의 터전으로 만들어 농공단지 활성화의 새 장을 여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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