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화 기자)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영등포구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민생과 경제를 위해 정략적 이해관계는 버리고 오늘이라도 국회를 정상화하길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자유한국당은 과거 정권의 무능과 부정부패로 인해 우리경제와 민생 기반을 어렵게 만들었고 대한민국에 혼돈을 준 당사자이다"며 "과거에 대해 반성도 없고 야당이 된 이후로는 민생은 쳐다보지도 않기로 작정한 것 같다. 민생과 경제를 위해 즉시 국회로 돌아와야 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더불어민주당 역시 여당으로서의 역할과 의무를 다해야 한다"며 "국회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데 대해 아무리 핑계 대더라도 여당보다 더 큰 잘못이 있는 곳은 없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일월 임시국회를 보이콧했을 정도로 무책임했고, 윤리위 회부된 안에도 야당과 관련된 안만 처리하자는 것도 문제이다"며 "여당으로서의 책임 있는 자세와 공정성을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